협약은 사천시 대표 기업인 KAI와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특화한 플랫폼인 'KAI 스마트헬스존'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했다.
3개 기관은 협약으로 '비상하는 건강친화기업 KAI'를 만들고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인제대 손근용 산학협력단장은 "경남 유일의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와 함께 KAI 구성원들이 만성질환 자가관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학술적·기술적 지원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파트너십 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석좌교수인 전진호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장은 "젊은 세대들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플랫폼 구축사업이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교육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 산학협력단은 협약 기관들과 함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서비스인 'KAI 스마트헬스존'을, 사천시는 젊은 세대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제대 통합인지놀이지도사'들 지역사회에 신선한 바람 불어넣다
인제대 '통합인지놀이지도사'들이 초고령 사회와 일자리 창출 문제를 해결하고자 발벗고 나섰다.
인제대 창의력교육센터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통합인지놀이지도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통합인지놀이지도사 2급' 양성 과정은 지난 4월8일부터 7월1일까지 총 12회가량 진행했다.
수료식은 1일 김해시 평생학습관에서 개최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수강생 11명은 모두 최종 시험을 통과해 '통합인지놀이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김해시 지원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은 9월부터 보조 강사로 활동한다.
통합인지놀이지도사는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정신적 사회적 신체적 변화를 이해하고 놀이로 일상생활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전문가들이다.
교육은 인지력을 강화하는 매직브레인톡 체험과 인지 중재 치료, 인지 기능 강화 교육,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 기능 관리, 두뇌와 마음 건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김향숙 교수는 "통합인지놀이지도사들이 지역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면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이번 상반기 수업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인지놀이지도사 양성 과정과 실버를 대상으로 한 심화 과정인 1급 수업도 진행한다.
인제대 창의력교육센터는 2021년 함안보건소, 2022년 하동 알프스복지관, 2023년 창녕군 평생학습관, 올 2월 인천시 계양구 주민센터에서도 통합인지놀이지도사 양성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인제대 보건의료전문직 협력으로 바이오헬스분야 특성화한다
인제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이 바이오헬스 분야 특성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했다.
인제대는 최근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의 하나로 'IPE(Inter Professional Education) 교육과정 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IPE 교육과정'은 '보건의료 전문직 간 교육'을 말한다.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는 것이다.
워크숍 자리에는 인제대 보직교수와 학과·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보건의료 영역에서 전문직들 간의 협력과 인제의대 사례, 대구가톨릭대의 IPE 경험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인제대 이우경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시뮬레이션 교육으로 현장의 문제와 상황,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특성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