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25년 연속으로 최우수 단체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경남공예품대전은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공예품 판로를 개척하고자 개최한다.
공예품대전에는 김해시민 58명이 작품을 출품해 이 중 21명(대상 1, 은상 3, 동상 4, 장려 3, 특선 1, 입선 9)이 개인상을 받았다.
단체 부분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지난 2000년부터 25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대상작은 김해 가람도예 주은정 작가의 '가야의 전설'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백토를 판상기법으로 제작해 초벌과 재벌을 거쳐 금리작업으로 마무리 했고 김해 대성동고분군에서 출토된 파형동기 작품을 문양에 응용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선 이상 수상자 12명은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는다. 더불어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기간 내 전시판매관에 우선 전시권과 2025년 공예품 개발장려금 지원 때 가점을 받는다.
또 경상남도 추천상품 QC 지정 때 우대 특전도 누린다. 수상작은 창원 3.15아트센터에 전시한다.
시는 유네스코 공예와 민속예술 창의도시로서 문화자산과 가치를 널리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서부보건소 '아동치과주치의 공모사업' 경남 최초로 선정돼
김해서부보건소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공모사업인 '아동치과주치의 공모사업'과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 등 2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아동치과주치의 공모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신규 참여지역을 새롭게 공모한 시범사업이다. 경남에서는 김해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아동의 올바른 구강관리습관을 형성하고자 주치의로 등록된 치과의원을 학기별 총 6회에 걸쳐 방문해 정기적인 구강관리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소득과 관계없이 누구든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 구강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시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총 60개교 1·4학년 아동 9948명이다. 지원 서비스 기간은 올 7월부터 2027년 2월까지 2년8개월이다. 신청은 지정된 의료기관에 전화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90%를 부담한다. 해당 아동은 10%(약 4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 차상위계층은 무료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임산부와 영아를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를 비롯한 전문인력이 가정으로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산부들이 겪는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서부보건소 등록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 3700여 가구다.
◆김해시보건소 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추진
김해시보건소가 7월부터 시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와 '국가 건강검진에서 우울증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연장아동' '동네의원·약국 마음이음 사업' 등에 의뢰된 자들이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최대 8회(1회당 50분 이상)가량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는다.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김해시보건소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6월부터 제공기관 신청을 받고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 요건으로는 33㎡ 이상의 공간을 확보하고 제공기관장 1명과 제공인력 1명 이상으로 상시 모집할 수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