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육상단 소속 조하림 선수가 3000mSc(장애물) 경기에서 9개월 만에 또다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쾌거를 이뤘다.
22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일본 훗카이도 치토세시 아오바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4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5차 대회 여자부 3000m 장애물 경기에 출전한 조하림 선수가 10분1초99(한국신기록)를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이는 자신이 지난해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운 한국신기록 10분6초42보다 무려 4초43 앞당긴 기록이다.
올해 문경시청으로 이적한 조 선수는 안현정 감독과 함께 마의 벽인 9분대 진입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조 선수는 내년 구미에서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선수로 참가해 마의 9분대를 돌파한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현국 시장은 “조하림 선수가 우리나라 육상 기대주로 우뚝 섰다”면서 “앞으로 남은 대회에 부상 없이 좋은 기록을 작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