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오후 축제 선포식을 신호탄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첫날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어지며 글로벌 축제로의 성공을 예감케 하고 있다.
축제가 절정을 맞는 3일, 미국, 호주, 인도네시아, 포르투칼을 비롯해 주한미군, 패키지 여행객 등 1050여 명이 찾아 토마토로 붉게 물든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황금반지를 찾아라' 빅 이벤트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붉은 토마토속에 숨겨진 금반지를 찾으며 ‘베리 굿’을 연호하며 축제 분위기를 껏 고조시켰다.
축제 조직위에 따르면 축제 사흘째인 지난 3일까지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471명으로 집계됐다.
마지막 날인 4일에도 500여명 이상을 방문할 것으로 보여 축제기간 총 2000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소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는 자유여행객을 포함하면 실제 외국인 방문객 숫자는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공은 화천군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중 지속된 공격적 마케팅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축제는 4일 오후 3시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를 끝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