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 4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차 전남도당 정기당원대회를 개최하고 주철현 의원을 새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단독 입후보한 주철현 의원은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전남도당 소속 권리당원 찬반 투표에서 찬성 80.77%를 얻었다.
주 위원장은 수락 연설에서 “2026년 지방선거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과 체계적인 선거지원으로 압도적인 승리와 당원 중심의 도당 운영으로 진정한 당원주권시대를 열고 호남중심 민주정권 창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주 의원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광주지검장‧대검찰청 강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에서는 양부남(광주 서구을) 의원이 선출됐다.
양 의원은 권리당원 득표율 65.41%‧대의원 득표율 68.88%를 얻으며, 합산 최종득표율 65.85%를 기록했다.
경선 상대인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는 권리당원 득표율 34.39%‧대의원 득표율 31.12%로 합산 최종득표율 31.58%를 기록했다.
양 의원은 대검 형사부장‧광주지검장‧부산고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당대표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광주 83.61%, 전남 82.48%를 얻으며 누적 86.97%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으며, 김두관 후보는 광주 14.56%, 전남 15.66%, 누적 11.49%를 기록했고, 김지수 후보는 광주 1.82%, 전남 1.87%, 누적 1.55%를 기록했다.
8명이 참가한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광주 출신 민형배 후보가 광주 27.77%, 전남 21.68%로 두 지역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누적 12.31%로 5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 17.58%, 정봉주 후보 15.61%, 한준호 후보 13.81%, 전현희 후보 12.59%, 김병주 후보 11.82%, 이언주 후보 11.17%, 강선우 후보 5.12%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