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300억원 투자로 학생 맞춤형 온종일 돌봄 실현 기대

거창군, 300억원 투자로 학생 맞춤형 온종일 돌봄 실현 기대

기사승인 2024-08-09 18:20:35
거창군은 2024년 경남도 내에서 유일하게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거창군은 지난 6월 거창교육지원청과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하고 7월 공모사업을 신청했다.


거창군 학교복합시설은 총사업비 300억원으로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약 15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으로 거창초등학교 내 54년이 경과 된 신관동 건물을 철거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새로운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에서는 학생들에게 거점 돌봄 및 수요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수요 맞춤형 교육 돌봄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 7월 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이어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 공모까지 최종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이 원하는 온종일 교육‧돌봄 서비스 제공으로 누구나 걱정 없이 자녀를 키울 수 있는 미래명품 교육도시 거창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 공모전 개최

거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및 하반기 집중 홍보 추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8월12일부터 9월20일까지 진행되며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있는 개인 또는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 영상형식은 1분 이내의 숏폼 형식으로, 1인(팀)당 1편을 제출할 수 있으며 거창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독창적으로 알릴 수 있는 주제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영상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상위 10개의 영상을 선정하고,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3편의 영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시상 규모는 최우수 1편 100만 원, 우수 1편 50만 원, 장려 1편 30만 원으로 총 18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이재철 합천 부군수, 여름철 물놀이 안전 점검 실시

합천군은 최근 폭염으로 물놀이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이재철 부군수를 중심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방문객이 많이 찾는 물놀이 관리지역 5개소와 수상레저사업장 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근무 상태 점검 △구명환, 안전조끼 등 필수 안전용품 및 인명구조함 등의 안전 시설물 관리 상태 확인 △물놀이 관리지역 및 수상레저사업장의 위험 요소 제거 등이 포함되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합천군은 2024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 14개소에 대한 안전 시설물을 정비하고 28명의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상시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수상레저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남도와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수상 안전사고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합천군 중대재해예방팀도 참여하여,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물·그늘·휴식 제공 3대 수칙 안내 △폭염특보 발효 시 장시간 야외 작업 지양 △매 시간 10~15분씩 휴식 등의 내용을 담은 옥외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교육도 병행했다.

이재철 부군수는 “본격적인 여름철 성수기와 휴가철을 맞아 많은 물놀이 및 수상레저 이용객들이 합천군을 찾고 있다”며, “모든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합천군시설관리공단, 첫 경영평가에서 85점 이상 받아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수일)은 설립 이후 첫 경영평가인 2024년(2023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85점 이상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신규 설립된 지방공기업은 첫 경영평가에서 평가가 불가한 항목이 많아 라~마(75점 미만) 등급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합천군시설관리공단은 같은 해 출범한 신설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다’등급을 받았다. 설립 연혁이 오래된 타 공단과 비교해도 상위 점수인 85점 이상을 받아 점수기준으로 보면 ‘나’등급(85점 이상)에 해당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특히 공단은 2022년 7월에 출범한 신생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1년 반의 짧은 기간에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전국 1위 △법정 수질초과 ZERO 달성 △사업수입 전년 대비 20.2% 증가 등 굵직한 경영 실적을 달성하며 이루어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기관장의 리더십, 재무건전성 확보 등 경영전반과 고객만족도, 사업수입, 처리수질 등 주요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정부의 공공성과 효율성의 균형 기조에 따라 국정과제의 방향을 내재화한 혁신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조수일 이사장은 “신생 공단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마음으로 노력해준 직원들 덕분에 안정된 조직으로 정착할 수 있었다”며 “소기의 결실을 맺기 시작한 만큼 안주하지 않고 군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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