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제2회 추경 예산으로 본예산 대비 773억원이 증액된 총 1조 3148억원을 편성해 2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정예산 1조 2375억원 보다 6.25%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 1조 1557억원 대비 740억원(6.40%) 증가한 1조 2297억원 편성했다.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124억원에서 15억원(12.10%) 증가한 139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 694억원 대비 18억원(2.59%) 증가한 712억원이다.
상주시는 이번 추경 편성방향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교육․정주여건 개선과 도심 재창조를 통한 활력 넘치는 상주 건설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월초 호우피해에 따른 응급복구를 위해 예비비 33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이번 추경에도 수해복구 공사예산을 30억원 이상 편성해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통합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조사 약정수수료 1억 5000만원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용역(1차분) 3억 5000만원 ▲기업 지방이전 촉진 공공임대주택 건립 70억원 ▲모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38억원 ▲병성천 천변습지 복원사업 20억원 ▲지역산업기반 인재양성사업 16억원 등이다.
강영석 시장은 “국세 세수 감소 등 어려워지는 재정여건 속에서도 살고 싶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상주를 위해 이번 추경에 과감히 예산을 투자했다”며 “상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추경예산인 만큼 의회 의결 즉시 신속히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30일 개회하는 제228회 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한 후 9월 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상주=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