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과학기술인과 발명가, 기업인, 예술인 등이 모인 ‘G아티언스’가 22일 유성구 탑립동 웹스퀘어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G아티언스는 ‘과학기술로 꽃피우는 문화예술’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식나눔과 사회기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G아티언스는 윕스퀘어의 200석 규모 다목적홀 등 7개 공간을 회원에게 무료 개방하고, 영상자서전 제작과 공유 사무실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날 첫 모임에서 G아티언스는 ‘이달의 G아티언티스트’로 김명석 KAIST 명예교수와 고현주 소프라노를 선정하고 과학과 예술의 융합에 대한 강연과 토크쇼로 대화의 장을 열었다.
김 명예교수는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육성하려면 예술가, 디자이너, 엔지니어, 과학자가 만나는 연구회를 구성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이 이뤄지려면 문화산업육성이라는 뿌리가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G아티언스 사무국을 구성한 김수우 윕스퀘어 대표는 “바닷물이 짠 것은 물 안의 2~3%에 불과한 소금 덕분이듯, 오늘 첫 모임에서 2%의 공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아티언스는 재능과 지식 나눔으로 선한 영향력 확산을 희망하는 과학기술계 100명, 문화예술계 100명, 기타 전문가 및 기업인 100명 등 300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