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 스포츠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유도교실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한주엽 선수를 비롯한 하이원스포츠팀 유도선수들과 사북초 ․ 중학교 유도 꿈나무 23명 등이 참여했다.
이날 한주엽 선수는 폐광지역 유소년 유도 꿈나무들을 위해 ‘일일 코치’로 나서 주특기인 양팔 업어치기 등 기술 시범을 보이고, 1:1 개별 레슨을 진행해 본인이 가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또한 멘토링 시간을 통해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유도선수로서의 성장과정과 슬럼프 극복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실패를 두려워말고 부딪혀 경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코칭을 받은 사북초 6학년 조은설 학생은 “국가대표 유도 선배들과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하고 경험담을 듣는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한주엽 선수처럼 세계무대에서 고향을 빛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강원도 유도인재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사랑 행보를 펼친 한 선수는 “이번 재능기부를 통해 그동안 제가 받은 지원과 격려를 폐광지역 유소년 선수들에게도 나눌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오늘 지도한 후배들도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훗날 한국 유도를 책임지는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달 초 강원랜드는 양궁, 수구 등의 스포츠와 하이원 웰니스를 결합한 ‘양궁 패키지’,‘따로 또 같이, 물놀이 안전 패키지’등 체험형 상품을 개발해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문체부 스포츠 관광 활성화 정책에도 발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