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관세청은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수출기업과 물류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13차 해외통관제도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관세청은 8개 주요 교역국의 최신 관세행정 동향과 수출입 통관 유의사항, 주요 통관 분쟁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미국의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 집행 현황, 한-인도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시스템(EODES) 활용 등 우리나라 기업이 자주 문의하는 주재국의 최신 관세행정 동향을 발표해 기업의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관세청은 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통관 어려움 예방을 위해 ‘관세관과의 1대 1 상담창구’를 열고 60개 기업에 대한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석유제품 수출지원 현장방문
관세청은 27일 경기 성남시 HD현대오일뱅크㈜를 방문해 석유제품 수출 관련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정유업계가 원유 수입과 석유제품 수출 중 겪는 통관 애로사항을 듣고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7월 관세청은 파나마운하로 수입하는 미국산 원유에 한-미 FTA 특혜세율이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직접운송원칙 입증방법을 명확히 하는 지침을 시행해 정유업계를 지원했다.
과거 정유업계는 미국산 원유를 수입할 때 파나마운하를 경유하거나 환적하면 한-미 FTA를 활용하기 어려워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오느라 운송비용이 급증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관세청은 적극 협의에 나서 파나마 항만청에서 발급한 ‘해상 환적 작업 감독확인서’를 구비하면 한-미 FTA 특혜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손성수 관세청 국제관세협력국장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통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 결과 발표
관세청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는 27일 충남 천안시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제6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신규 사업자에 ㈜경복궁면세점을 선정했다.
또 제주 시내면세점은 기존 사업자인 ㈜호텔신라의 특허를 갱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