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공공의료서비스’ 확대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의료서비스 성과, 올해 역점사업 등을 소개했다.
그는 공공보건 의료 인프라 강화, 질병 정보 모니터망 구성 등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지역민 보건 향상, 건강증진 사업 등을 안내했다.
특히 새롭게 추진되는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사업’이 눈길을 끈다.
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24시간 산부인과 전문의 인건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주형 민간 분만 의료기관 지원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9월부터 임산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7월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시민들은 총 8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병철 보건소장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