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평창백일홍축제는 '대한민국 가을이 시작되는 곳, 평창 천만송이 백일홍과 함께 걷는 가을 산책'이라는 주제로 평창강과 백일홍꽃밭으로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축제장은 하천변을 따라 백일홍꽃밭, 라일락버베나, 코스모스, 해바라기, 단풍나무 구절초, 대왕참나무숲길 등 7개의 꽃밭으로 조성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산책하며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백일홍꽃밭은 백일홍축제위원회, 평창읍사무소, 지역주민 등 사회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 약 700명이 협력해 조성했다. 지금 평창강 둔치에는 만개한 8만주의 백일홍꽃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활짝 피어있다.
축제장에는 백일홍꽃밭 산책길 내에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은 물론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와 파라솔 쉼터, 버스킹 공연, 깡통 열차가 준비돼 있다. 또 온라인 스탬프 투어를 통해 완주자에게 다양한 상품까지 증정한다.
이외에도 문화예술 공연과 백일장 및 사생대회, 삼행시 짓기 대회, 대통합아라리, 한가위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공연들로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김복재 관광정책과장은 "주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준비한 평창백일홍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한가위엔 소중한 사람들과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및 문화예술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