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안전 대응 전문가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석유공사가 마련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6월 정부의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시추 발표 후 지역 여론은 양분화됐다.
석유가스 개발에 따른 경제 활성화 기대감과 지진 위험성 우려로 나뉜 것.
이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탐사 시추 안정성 검토·대응 방안 등을 발표하고 관련 전문가·시민 대표 토론, 지역민 의견 수렴 등에 나섰다.
특히 세계적인 퇴적학자이자 해양학자인 도릭 스토 헤이엇 와트 대학교 교수의 의견을 참고, 시추 지역 지진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토론에 나선 백강훈 포항시의원, 김광희 부산대학교 교수, 왕지훈 한양대학교 교수, 신동훈 전남대학교 교수 등은 유발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대응 방안을 조언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탐사 시추 시 더 나은 지진 안전대책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 10일간의 대장정 ‘돌입’
‘2024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가 1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경주시에 따르면 황금정원 나들이는 지난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이어진다.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황금정원 나들이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Welcome to 경주 APEC’이란 주제로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주제정원,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농업정원이 마련됐다.
특히 콘테스트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꾸민 ‘시민참여정원’도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인기를 끌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덕군,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
영덕군이 청년 창업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한 카페에서 ‘창업, 우리에게 물어봐 YOUNG덕, 청년 창업 커뮤니티’를 가졌다.
신규·예비 창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지역에 안착한 창업인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10여명의 참석자들은 각자의 창업 노하우,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창업가들의 의견을 수렴, 청년 지원사업에 반영할 꼐획이다.
윤사원 일자리경제과장은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