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각장애인들이 ‘흰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다.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 따르면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영천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복지대회를 개최한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 자립·성취의 상징이다.
전 세계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정부는 흰지팡이의 날을 기해 시각장애인의 사회통합과 비장애인의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행사를 매년 갖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600여명이 참여해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시가지 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1부 기념식에선 흰지팡이 헌장 낭독, 장애인 복지 유공자 표창 등이 이뤄진다.
2부에선 문화체육 행사가 진행된다.
김일근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이번 행사가 더불어 사는 사회, 차별 없고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