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 가을 정취를 담은 '2024 밀양강 가을 페스티벌' 개최

밀양의 가을 정취를 담은 '2024 밀양강 가을 페스티벌' 개최

기사승인 2024-10-14 08:00:51
가을의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10월 밀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2024 밀양강 가을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밀양 강변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17일 오후 5시부터 국제와이즈멘 밀양클럽(회장 최관식) 주관으로 제29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16개 읍면동 거리 퍼레이드 △식전공연 △기념식 △시민 한마당 축제 △열린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 공연은 내일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색소폰, 지역 가수 등 주민 참여 공연으로 펼쳐지고, 기념식은 시민헌장 낭독, 제26회 밀양시민 대상 시상(문화 부문 고 박노태, 산업 부문 윤종국, 봉사 부문 손인상)과‘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 비전 선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 한마당 축제는 국내 최정상급인 밀양아리랑 오케스트라 공연과 밀성고·밀성여중 댄스팀, 밀양아리랑예술단 아리랑영재단의 각시풀 & 아리랑 동동 공연과 자매도시 남원시립농악단 초청 공연이 이어져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열린음악회는 ‘트롯 가수’나태주, 소유미, ‘3인조 걸그룹’ 비비지가 출연해 시민의 날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6시 30분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지역 무형유산 축전’의 식전 공연으로 부산국립국악원에서 수형야류를 각색한 탈춤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이로, 김재우의 흥흥 밴드, 김다현, 김태연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의 국악을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19일 오전 10시부터 흥겹고 신명 나는 밀양 무형유산 공연과 밀양의 무형유산 및 밀양아리랑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밀양강 둔치에서 운영된다.


19일 오후 2시부터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밀양 힙합 페스티벌이 개최돼 청소년 댄스, 랩, 일반부 댄스 등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은 딥앤댑, 슈퍼비, 카모, 박미경, 테이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밀양강 가을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밀양강 가을 페스티벌은 지역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신개념 먹거리 존‘ 배달의 광장’이 삼문동 야외공연장 인근에서 처음 운영된다.‘배달의 광장’에서 음료와 주류를 판매하되, 그 외 음식은 직접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시는 배달의 광장을 시범운영 후 평가를 거쳐 향후 축제 및 행사에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읍면동 거리 퍼레이드 진행을 위해 17일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관아에서 밀양교 구간은 차량이 통제된다. 

안병구 밀양시장은“2024 밀양강 가을 페스티벌은 밀양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모두의 축제이며, 아름다운 가을에 많은 분이 오셔서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시 삼문동 주민자치회, 화합 한마당 코스모스 축제 개최

밀양시 삼문동 주민자치회(회장 신용규)는 오는 26일 삼문동 코스모스 단지(호텔아리나 앞 강변둔치)에서 2024년 삼문동 화합 한마당 코스모스 축제를 개최한다.

삼문동 주민자치회에서는 2017년부터 주민 주도형 마을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기존 벚꽃 축제를 가을 축제로 전환했다.


축제 1부에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과 청소년 댄스 동아리 공연, 초청공연 등이 펼쳐지며 2부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지역 주민들의 노래자랑 대회가 열린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삼문동 봉사단체가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돼 가을 나들이에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풍성한 가을의 맛과 향연, 제15회 밀양대추축제 개최

밀양시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단장면 체육공원에서‘제15회 밀양대추축제’를 개최한다.

밀양대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권경관)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명품 대추 홍보 및 판매,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 임산물 축제가 될 전망이다.


행사 기간에 밀양 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주민 화합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 전시 및 판매 행사, 문화 공연 등이 준비돼 있으며 남녀노소 관광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에 기존 밀양 대추 캐릭터를 보완해 새로 명명한‘추추’를 내세워 밀양 대추를 알리고, 그립톡(휴대폰 케이스에 부착된 손잡이)을 제작해 방문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KBS 전국노래자랑, 7년 만에 밀양시에서 열린다

오랫동안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프로그램‘KBS 전국노래자랑’이 2017년에 이어 7년 만에 밀양을 찾는다. 

밀양시는 시민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흥겨운 축제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밀양을 빛나게, 시민을 행복하게’라는 시정 비전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밀양시를 전국에 알리고자‘KBS 전국노래자랑’을 유치했다.


예심은 오는 27일 오후 1시 밀양시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리고 본선 녹화는 30일 오후 2시 밀양강 둔치 삼문동 야외공연장 옆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심 참가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밀양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시청 문화예술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거나, 문화예술과 이메일로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밀양서 열리는 제5회 외계인대축제, 26~27일 개최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6~27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일원에서 제5회 외계인 대축제를 개최한다.

지난 2020년 소규모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 4년에 걸쳐 방문객들의 좋은 평가와 입소문을 타서 지난해는 1만 명 이상이 방문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과학축제로 부상했다.


올해 축제는 국내 유일의‘외계인’테마 천문대인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를 중심으로 외계인과 우주 과학에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로 꾸며진다.

특히 추락한 우주선을 고치기 위해 외계인 소상공인들이 펼치는‘UFO 수리자금 모금 운동’을 주제로 외계인 맛 한과, 우주 맛 차, 아폴로 11호가 달에서 마셨던 커피 등 신기한 먹거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함안군, 샤인머스캣 베트남·말레이시아 수출선적식 가져 

함안군은 14일 칠북면 소재 삼칠농협 이령지점에서 샤인머스캣 베트남·말레이시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샤인머스캣 공동출하회 소속 농가 샤인머스캣 2톤으로 베트남·말레이시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함안 샤인머스캣은 2023년 기준 85헥타르(ha), 1400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해마다 재배면적, 생산량은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과잉 생산 및 국내 시세 하락 등의 문제 등에 직면했다.


이에 함안군, 농협, 재배 농가 등 관계자는 수출 판로 모색 및 농가 인식 제고에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베트남·말레이시아 수출길을 열게 됐다. 

함안군은 10월 현재 샤인머스캣 5톤, 단감 3톤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11월 단감 작기에 맞춰 단감 수출 100톤을 목표로 힘쓰고 있다.



◆함안군 우리지역 스타기업 ‘터치온’ 안전조끼 50벌 기증 

함안군은 2024년 우리 지역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터치온(대표 김정훈)’에서 신축성 있는 전계 발광 장치를 활용한 ‘FLD 발광형 안전조끼’ 50벌(1000만원 상당)을 함안군에 기증했다.


김정훈 대표는 “함안군 스타기업으로 선정되어 함안군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기증이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근제 함안군수는 “우리지역 스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제품을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려는 터치온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대송문화재단, 함안군 저소득 계층 위해 1천만원 기탁

재단법인 대송문화재단(이사장 이근철)은 문화와 예술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1000만원을 함안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입곡군립공원 재부산함안향우회 화합의 장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날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대송문화재단 이근철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근철 대송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문화를 풍요롭게 하는 일에 앞장서고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내 고향 함안에서 대송문화재단의 성금기탁으로 인해 어려운 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농특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 '잰걸음'...500만 달러 우선 목표

의령군이 해외 농특산물 상설매장 개설을 발판 삼아 올해 연간 수출 목표액을 역대 최고치인 500만 달러로 확정하고 수출업체의 물류·해외인증·마케팅 등의 수출 활동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11일 간부회의에서 "수출만큼은 의령군이 아직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지만, 지난번 미국 방문을 통해 수출이 의령군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섰다"며 "수출업체의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이고 판로 개척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LA 한인축제'의 농수산엑스포에 참석한 의령군은 구아바, 망개떡, 버섯과자, 토종콩 된장 등을 전시·판매하여 1억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현지 바이어의 좋은 호응을 얻어 예년의 2.5배에 달하는 15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내년 미국 LA에 의령군 첫 해외 상설판매장 신규 개설을 예고해 주목받았다. 군은 매년 300만 달러 초반의 수출실적을 내년에는 500만 달러로 확정하는 구체적인 목표치도 정했다.


의령군은 내년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공품 신규 품목 발굴·신선 농산물 생산단지 육성지원’ 이원화를 골자로 4개 분야 6개 사업의 수출 확대 정책을 펼친다. 또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개척과 농특산물 해외시장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군은 농산물가공센터를 수출 전진기지로 삼아 다양한 가공 농특산물을 개발·생산해 수출 품목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신선 농산물 수출을 위해서 수출 농가 경영 비용 부담을 줄이는 파격 정책을 내놓겠다는 구상이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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