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 ‘탄력’…도 지정계획 반영

양구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 ‘탄력’…도 지정계획 반영

기사승인 2024-10-14 16:18:14
양구군청 전경
강원 양구군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양구군은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이 2024년 3분기 강원특별자치도 농공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9월 2일 열린 국토교통부 수요 검증반 조정 회의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심의를 통과하며 2024년 3분기 강원특별자치도 농공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양구 제2농공단지는 2027년까지 양구읍 한전리 일원 6만 340㎡의 규모로 산업 시설, 숙박 시설, 공원 등이 조성된다.

양구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은 국방 개혁 2.0에 따른 군부대 해체 등으로 발생한 유휴부지를 활용한 첫 번째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2년도 조성된 하리 농공단지의 입주 분양이 완료됨에 따라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제2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제2농공단지가 조성되면 45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5200억여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리 농공단지와 연계한 산업 벨트를 형성해 지역의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앞으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면서 지방 소멸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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