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아름다운 동해시로 오세요"…주말 축제 '풍성'

"가을은 아름다운 동해시로 오세요"…주말 축제 '풍성'

18~20일 무릉계곡 내 동해 삼화사서 삼화수륙재 개최
행복한섬 천곡페스타·발한칼국수 축제 등 동해 곳곳서 '축제'

기사승인 2024-10-15 17:10:43
삼화사수륙재. (사진-동해시)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강원 동해시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려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15일 동해시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무릉계곡 내에 있는 동해 삼화사에서 국가무형유산 ‘삼화사수륙재’가 개최된다. 수륙재는 이름 그대로 온 물과 육지를 헤매는 모든 영혼의 평온과 행복을 위해 설하는 불교 의식이다.

지난달 21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향과 축문을 삼화사에 전달하는 의식으로 시작한 2024년 삼화사수륙재는 18일에 신중작법, 괘불·불패이운, 대령·시련, 조전점안, 사자단 의식으로 천상·지상·지하 및 수계·육계의 모든 사자를 삼화사로 모셔온다. 특히 올해는 새로이 조성한 삼화사 괘불이 처음 걸리게 되면서 이에 따른 점안식이 예정돼 있다.

19일과 20일에도 오로단의식을 시작으로 설법, 방생, 하단 봉송회향 의식으로 무차(無遮)·소통·화합의 정신을 구현하며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18일~19일까지 동해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일원에서는 '제1회 행복한섬 천곡페스타'가 열린다.

고무줄 놀이, 딱지치기, 사방치기 등 추억의 레트로 놀이, 공공기관 제복, 교복, 교련복 등을 체험하는 천곡의상실, 천곡동 지역, 관광지 사진을 전시하는 천곡 史진관, 지역 유명 가수의 버스킹, 천곡 나눔 마켓,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행복한섬 천곡페스타의 백미는 18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거리 퍼레이드이다. 이번 거리 퍼레이드는 야외공연장을 출발하여 천곡동 관내 약 1.4km를 도는 코스로, 해군의장대, 군악대, 사회단체,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여 웅장하면서 멋진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19일~20일까지 동쪽바다중앙시장 일원에서는 작년에 이어 ‘제2회 발한 칼국수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발한칼국수축제는 올해는 발한의 기억, 빨강의 추억을 부제로 모두가 함께하는 비빔국수 포퍼먼스를 비롯해 칼국수 반죽·썰기 체험 프로그램, 레트로 콩쿨 노래자랑, 각종 먹거리 부스, 독특한 수제품을 파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스를 마련했다.
행복한섬천곡 페스타. (자료-동해시)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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