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소보·효령·부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의 본격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은 농촌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읍·면소재지를 중심으로 문화·복지 등의 서비스 공급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배후마을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군위군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24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단계 사업은 각 면당 18억원의 예산으로 지역역량강화에 중점을 둔다.
현재 각 면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소보면에서는 헬스와 바둑 교육이, 부계면에서는 서예, 라인댄스, 헬스, 풍물단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효령면의 경우 풍물, 댄스스포츠, 스포츠마사지, 파크골프, 바둑 교실과 함께 배후마을을 찾아가는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주민 수요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특히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문화복지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지역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도모를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