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치러진 재·보궐선거 최대 격전지로 큰 관심을 끈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윤일현 후보가 5만4650표를 얻어 61.03% 득표율로 당선됐다.
김경지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만4887표(38.96%)를 얻었다.
윤 당선인은 개표 초기부터 김 후보를 10% 포인트 넘는 차이로 여유 있게 앞서갔으며 당선이 확실시 된 직후 "금정구 발전을 위해 구정을 이끌 기회를 주신 구민들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정권 심판이 아니라 금정구 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는 구청장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표심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