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창원세관이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9월 경남 수출은 43억불로 전년 동월 대비 38.0% 증가한 반면 수입은 19억불로 2.0%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전년에 비해 99.5% 증가한 24억불로 2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수출품목별로는 선박(210.4%), 철강제품(5.4%)은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15.6%), 기계류(△5.4%), 승용자동차(△0.8%)는 감소했다.
선박은 전년동월에는 없었던 LNG운반선 및 컨테이너 운반선 수출로 2개월 연속 크게 증가했으며 전기전자제품은 5개월, 승용자동차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동(82.2%), EU(78.9%), 동남아(70.2%), 중국(6.9%)은 증가한 반면 미국(△24.6%), 일본(△13.0%)은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 자본재(8.4%), 소비재(1.9%)는 증가한 반면 원자재(△7.1%)는 감소했다.
기계류 수입 증가로 자본재 수입이 증가했으나 연료(가스·석탄) 수입물량 감소 및 국제시세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금액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호주(42.2%), 미국(31.1%), 동남아(28.1%), 중국(22.5%)으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중동(△62.7%), 일본(△14.0%), EU(△6.2%) 순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