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기념하고, 사천농업을 우주농업으로 발돋움시키자는 의미에서 '사천농업인! 우주를 노래하다!'를 부제로 선정했다.
특히, 우주와 농업이 조화된 축제 브랜딩&홍보물 등의 디자인과 우주농업을 알리는 쉼터 및 홍보관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축제로 기획했다.
기존의 딱딱한 제례 형식의 추수감사제례는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방식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퍼포먼스 형식의 제례로 탈바꿈된다.
이와 더불어 농업기자재, 농경유물, 관상조류, 국화, 나비, 곤충, 분재 등 전시행사와 어린이 꽃심기, 천연염색, 규방공예, 떡메치기, 벼 탈곡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읍면동 윷놀이대회, 트롯콘서트, 국악한마당, 농악과 b-boy의 콜라보, 축산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풍년 현장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장 내에 설치되는 소망등 달기 행사는 지난해부터 LED 소망등으로 바뀌면서 사천시의 농업발전 및 시민의 안녕과 소망을 기원하는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의 컨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조윤환 추진위원장은 "농업인, 시민, 관람객이 하나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사천시의 농·축·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2025 사천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위촉
전국 최고의 해양휴양관광도시인 경남 사천시가 '2025 사천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6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사천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하고, 23명의 위원(당연직 위원 5명 제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025년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위원들은 학계 및 외식·숙박관련업, 상인회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가진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사천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입하기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사업 발굴, 방향 설정, 세부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위원장은 이병윤 도립남해대 관광과 명예교수, 부위원장은 김인갑 벌용동 상가번영회 회장이 맡게 됐다. 김성규 사천시 부시장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박동식 시장은 "내년은 2025 사천방문의 해로써 사천 관광을 널리 알리는 과정에서 추진위원회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주항공수도 사천이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가축방역 평가 '도내 1위' 달성
경남 진주시는 지난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경상남도 수의사대회'에서 가축방역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월 경상남도에서 진행한 '2024년 지자체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결과 발표에 따른 것으로 진주시는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선제적 방역조치, 럼피스킨 예방백신 신속 접종, 가축 무료 순회진료 추진 등 차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시책을 추진해 도내 1위 평가를 받았다.
조해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같은 사회재난형 악성 가축전염병이 유입되면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이 매우 크다"며 "철저한 방역 태세를 갖추고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및 확산 차단을 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맞춤형 방역과 가축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선수단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주실내체육관 등 11곳에 가축전염병 방역 협조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축산농가에 카카오톡알림톡으로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운영으로 소힘겨루기장, 가축시장, 전통시장 등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등록 축산차량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한마당' 개최
경남 하동군이 오는 23일 너뱅이꿈 야외마당에서 '2024년 하동군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간 화합을 다지고, 귀농·귀촌인들의 모임 및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마련됐다.
행사는 하동군 귀촌인 김진원 씨의 자작곡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귀농귀촌인상 시상, 자서전 입상자 인터뷰, 귀농귀촌지원센터 주요 활동 발표, 귀농·귀촌인 동아리 모임 소개 등이 진행된다.
아울러 프로그램 사이사이에 박남준 시인의 시 낭송과 함께 청년 농부남매의 '서와콩' 공연, 하동군립예술단원의 첼로 및 성악 공연도 펼쳐져 행사에 재미를 더한다.
지원센터는 관계자는 "지난 7월 귀농·귀촌인 원탁토론회에서 귀농·귀촌인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이 많이 강조됐"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귀농·귀촌인 모임이 많이 소개돼 지역민과 연결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제16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바다낚시대회 개최
경남 남해군 낚시협회가 주관하고 남해군, 아피스 등이 공동 후원하는 제16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아피스컵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오는 27일 새벽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남해군 미조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새벽 4시 남해군수협 활어위판장 앞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새벽 5시 추첨에 따라 지정된 포인트로 이동해 오전까지 미조면 도서 일원 갯바위에서 2인 1조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 어종은 남해군의 군어(郡魚)인 감성돔으로 25cm 이상 합산 중량으로 순위가 결정되며, 우승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지급된다. 준우승을 비롯해 최대어상, 잡어대상, 환경보호상, 부부참가상, 최연장자·최연소자상, 원거리상, 행운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모자 등 기념품과 조·중식이 제공되며, 대회 참가비는 1인 20만원으로 참가를 원하는 전국의 낚시객은 대회 전까지 남해군낚시협회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낚시 애호가들이 모여 치열한 실력을 겨루는 동시에 남해의 아름다운 바다를 체험하게 되며, 전국 각지의 낚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레저와 낚시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봉언 낚시협회장은 "제16회 보물섬 남해군수배 아피스컵 전국바다낚시대회는 낚시를 사랑하는 많은 낚시 동호인들이 남해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함께 즐기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낚시 동호인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