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국토부에 수원발KTX 오산 정차 등 광역교통안 건의

이권재 오산시장, 국토부에 수원발KTX 오산 정차 등 광역교통안 건의

기사승인 2024-10-18 14:45:25
이권재 오산시장이 17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건 등 오산시 광역교통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 오산시는 24만 시민의 숙원사업인 수원발KTX 오산 정차를 비롯한 광역교통 현안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건을 비롯한 주요 광역교통 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해당 사업 추진과 관련한 국토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를 비롯한 주요 교통현안은 향후 세교3지구 입주가 완료 돼 인구 50만에 육박한 도시가 됐을 때 중요한 사안”이라며 “수요 분석은 물론, 이를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선교통정책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백원국 제2차관은 “오산시 현안 건의 내용들을 실무진들과 함께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시는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 △병점광교선(병점~진안지구~광교) 세교지구 연장 △분당선 세교지구 연장 등에 대한 적극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수원발KTX 오산역 정차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3개월간 추진한 ‘KTX 오산역 정차건의 범시민 서명운동’에 참여한 12만568명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아울러 시는 세교3지구 내 30만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을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세교3지구는 경기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와 인접해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주요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첨단산업단지 조성은 오산이 베드타운화 되는 것을 막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열쇠인 만큼 국토부 장관님께도 그 뜻을 전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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