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2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V리그 하이패스 배구단 홈 개막전에서 특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하이패스 배구단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2차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비트밖스’라는 간단한 구호를 통해 비상 상황 시 대처 요령을 홍보할 예정이다. 비트밖스는 ‘비상등 켜고, 트렁크 열고, 밖으로 대피, 스마트폰 신고’의 줄임말로, 쉽게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이다.
이번 캠페인은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하이패스 배구단의 모든 홈경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장과 배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수들이 직접 출연한 ‘비트밖스’ 행동요령 홍보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이번 개막전을 찾는 배구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경기장 정문 앞 홍보부스에서는 졸음운전 예방, 전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물티슈와 졸음예방 껌 등 홍보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장 외부에 설치된 포토부스에서는 하이패스 배구단 선수들과 비트밖스 문구가 담긴 프레임으로 ‘한정판 네컷사진’을 무료로 촬영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차사고는 일반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7배 높지만, 신속한 대처로 예방이 가능하다”며 “배구 경기 관람을 통해 비트밖스 행동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실제 비상 상황에서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