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도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경남문화 이미지 확산을 통해 도민 화합을 도모하고 경남 20개 문화원 가족과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에는 경남도민 문화의 달을 기념해 문화예술발전 공로자(각 문화원 1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함안문화원 홍선자 사무국장에게 경상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문화동아리 경연에서 산청문화원 산청매구보존회가 으뜸상을, 마산문화원 우리소리실버봉사단이 버금상을, 함안문화원 힐링난타와 진주문화원 불교무용이 보람상을 수상했다.
이날 조근제 함안군수는 환영사에서 “도내 지방문화원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 행사가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실현하고 자율성을 확립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이한 말이산고분군에도 많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2024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적극 추진
함안군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이달 7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49일간을 농촌일손돕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선다.
군은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고령·장애·부녀자·독거 등 소외계층 농가 및 수작업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과실·밭작물 수확, 마늘·양파 정식 작업에 공무원, 유관기관 등 1030명의 인력을 투입해 부족한 일손을 집중지원 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 농협, 농촌인력 중개센터, 농업기술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19개소를 운영하고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에 일손돕기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읍면 및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1~2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함안군-부안군 의용소방대,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동참
함안군은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영·호남 교류행사에서 함안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및 부안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했다.
2020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온 양 의용소방대는 이날 행사를 기념으로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함안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부안군 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두 지역 간의 상생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의령군, 저연차 공무원 '장기재직휴가' 5일 신설
의령군은 저연차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복지 여건 개선을 위해 '장기재직휴가' 제도를 신설한다.
의령군은 5년 이상 10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의 장기재직휴가를 부여하고자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안'을 지난 15일 입법 예고했다.
현행은 1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에게만 적용됐던 것을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 저연차 공무원에게도 장기재직휴가를 5일 부여할 수 있도록 새롭게 신설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오태완 군수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의령군지부는 간담회를 갖고 공무원들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저연차 공무원 장기재직휴가 신설에 합의했다.
오태완 군수는 "공무원이 행복해야 군민도 행복하다. 특히 일부 'MZ 공무원' 이탈이 안타까웠는데 더 나은 복지와 조직 문화 개선으로 보람된 공직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제6회 의병박물관 야외낭만콘서트 성황
의령 의병박물관이 지난 17일 저녁 7시30분 박물관 야외잔디마당에서 ‘제6회 의병박물관 야외낭만콘서트’를 개최해 천여 명에 가까운 군민이 운집하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야외 무료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을 트로트에 접목한 서가비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가을에 잘 어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박강수, 이재성, 박혜경, 파워풀한 목소리의 김종서밴드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의령군여성단체협의회, 취약계층 수납 봉사활동 펼쳐
의령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자, 명예회장 배민주 등) 회원 15명은 17일 가례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1인 가구를 방문하여 수납정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전문가답게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정리 안된 옷장과 수납장을 정리 정돈하고, 주방 및 욕실과 방, 풀과 쓰레기로 뒤덮인 마당을 청소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