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인연캠프’를 마련, 청춘남녀 만남을 주선한 것.
군에 따르면 지난 19~20일 구산캠핑장 등지에서 ‘1박 2일 함께 인연캠프’를 열었다.
바쁜 일상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는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인연캠프에는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커플 볼링,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탑승 등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매칭 카드를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건네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1 대화는 서로를 깊이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최종 선택 결과 7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군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제기된 ‘연령대 분리 진행’ 등의 요구사항을 반영, 다음 인연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병복 군수는 “만족도 조사 결과 96%가 ‘아주 만족’을 선택했다”면서 “다음달 예정된 2~3차 만남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