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국비 확보 ‘잰걸음’

주낙영 경주시장, 국비 확보 ‘잰걸음’

국회 예결특위 위원들 만나 APEC 필수사업 ‘건의’
신규사업 제안, 교부세 축소 ‘대응’ 

기사승인 2024-10-28 17:13:05
주낙영 시장(왼쪽 세 번째)이 서일준 국민의힘(경남 거제) 국회의원과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지역 현안 해결’ 국비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APEC 정상회의를 원활히 준비하고 교부세 축소에 따른 신규사업 제안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한다는 복안이다.

주 시장은 28일 국회를 찾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5명을 차례로 만나 APEC 정상회의 필수사업, 지역 현안사업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 4건, 경주읍성 복원 등 지역 현안사업 18건에 대한 국비(868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APEC 정상회의 관련 사업은 보문단지 야간 경관 개선 125억원, APEC 문화동행 축제 50억원, 숙박시설 정비 100억원, APEC 기념공원·기념관 건립 108억원 등이다.

교부세 축소에 따른 지역경제 활력 도모 신규사업은 미래차 편의·안전 부품 고도화 기반 구축 15억원, 입자빔 실증센터 구축 30억원, 방사선 환경 로봇 실증센터 건립 40억원 등이다.

주 시장은 지난해 10월에도 국회를 방문, 지역 현안사업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이번에도 10층 높이의 국회 의원회관을 오르내리며 펼친 전방위 노력이 어떤 성과로 나타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수”라며 “국회와 긴밀힙 협력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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