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이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환경연대 등 3개 시민단체는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재난 극복을 위해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탄소중립 실현은 국가와 기업의 생존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수소환원제철소는 이산화탄소 제로를 실현하는 최적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환원제철소가 조속히 건립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과 지역사회 관심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범시민연대기구를 설립해 시민의 힘과 뜻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한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포항제철소를 방문, 수소환원제철소 건립 관련 행정절차를 단축해 착공 시기를 2025년 6월로 앞당길 뜻을 나타냈다.
포스코도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선언 로드맵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