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는 13일 ‘실버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의 세 번째 과정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실버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은 55세 이상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커피의 역사, 다양한 커피 추출 기법, 커피 테이스팅 등 종합적인 커피 관련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 11명은 자격증 시험을 모두 통과해 실버세대에 새로운 도전과 성취감을 맛봤다.
참여자 이윤미(63)씨는 “평소 커피를 좋아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진지하게 배워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자격증을 따고 나니 커피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됐다”면서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윤자 전주시노인취업지원센터장은 “이번 실버바리스타 2급 자격증반은 단순히 커피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노년층이 사회적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자격증 취득 후 커피 관련 창업이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실버세대의 경제적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