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을 결합해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25회를 맞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은 157개사 483부스 규모로, 스마트공장 구현기술과 첨단 공작기계·설비 등을 선보인다. 특히 150여 부스 규모의 ‘디지털전환(DX)’ 특별관이 운영돼 산업디지털전환을 이끌 AI솔루션, 환경 규제 대응 솔루션, 자율 공장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는 94개 국내외 첨단소재기업이 참가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할 부품 소재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주관하는 ‘소부장 특별관’에서는 15개 기업이 참가해 소재·부품·장비 R&D 우수과제와 성과를 공개한다. 또 ‘방위산업 소재부품 특별관’과 ‘이차전지 소재부품 특별관’도 마련돼 방산부품의 국산화 성과와 첨단소재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기업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도 활용된다. 개막 첫날인 19일에는 KOTRA 주관으로 해외 바이어 5개국 20여 개사와 참가업체 40개사 간의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21일에는 현대제철, 삼성SDI, 르노코리아, 현대건설 등 20개 대기업과 50여 개 참가업체 간의 구매상담회가 진행돼 지역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제조업의 미래와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세미나와 설명회 등 다양한 정보교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재·부품산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산업이자, 최종 완제품의 성능과 품질, 가격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산업”이라며 “이번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이 기계·첨단소재·부품산업 분야의 내수 활성화와 수출시장 개척의 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