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측 “비상계엄 목적 달성 못할까 고심”

尹대통령 측 “비상계엄 목적 달성 못할까 고심”

기사승인 2025-01-09 15:13:10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으로 의도했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윤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인 윤갑근 변호사는 이날 오후 외신기자 간담회를 열고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된 과정을 이해시키려고 하고 의도했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까봐 고심하고 많은 부분에서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입법독재, 탄핵폭주, 그리고 위기 상황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나라를 반듯하게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탄핵 결정이 나오면 수긍하고 물러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헌법재판소는 단심이라 파면 결정이 나오면 수긍 안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불법적인 영장 집행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불법 행위 집행에 대해선 방어할 수 있는, 동원할 수 있는 만큼 막는 것”이라고 했다.

또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의사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외견상으로 건강하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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