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제3장소 호소’ 정진석에 “내란 부역자의 마지막 몸부림”

염태영, ‘제3장소 호소’ 정진석에 “내란 부역자의 마지막 몸부림”

“정진석, 유혈사태 운운하며 벼랑 끝 전술”

기사승인 2025-01-14 11:50:43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모습. 쿠키뉴스 자료사진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제3의 장소에서 조사 또는 방문조사 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에 대해 “‘남 탓’과 ‘자기 부정’으로 가득 찬 궤변”이라며 “아직도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지시를 받으며 내란에 부역하고 있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실장은 호소문에서 언제든 성벽을 허물고. 고립된 대통령에게 수갑을 채워 끌고 나가려고 한다? 정말 뻔뻔하다. 그 성벽은 누가 쌓았냐”며 “대통령이란 작자가 내란을 일으키고 국회에 계엄군을 보낸 것은 2025년 대한민국에 어울리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정 실장은 충돌을 걱정하는 것 같지만 사실 유혈사태 운운하며 벼랑 끝 전술을 펴고 있는 것”이라며 “윤석열에게 조금이라도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국민을 겁박하며 시간을 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돌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뿐인데 최 대행의 행보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며 “겉으로는 ‘중립’을 내세우지만, 실제로 윤석열식의 초법적 권력 남용과 내란을 두둔하는 정진석-최상목의 모습이 꼭 닮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수괴 체포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윤석열 부역자’들의 마지막 몸부림이 거세지고 있다”며 “절대 속아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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