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군이 2027년도 예산에 군민이 체감하는 사업 수요와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를 반영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군은 지난 7월 10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약 한 달간 ‘2027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군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조사는 지방재정법 제39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46조에 따라 추진한다.
설문은 모두 2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양양군의 재정 운용 방향과 주요 분야별 투자 우선순위, 각 분야 세부 사업에 대한 선호도 등을 묻는다. 이를 통해 군민이 일상에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행정 수요를 파악할 계획이다.
참여 방식은 온라인과 전화 조사 두 가지다.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주민은 ‘주민e참여’ 홈페이지에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도 함께 진행해 연령과 계층에 따른 참여 격차를 줄이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예산 편성 단계부터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기관 중심으로 사업을 정하는 데서 벗어나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겠다는 취지다.
군은 설문이 끝나는 대로 결과를 정리해 군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수렴된 의견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 반영한다.
군 관계자는 “설문 결과는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하고 앞으로의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내년도 살림살이에 주민 의견이 충실히 담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