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일 (1)
‘역대급 폭락장’ 사상 최초 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

‘역대급 폭락장’ 사상 최초 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

승인 2026-07-29 13: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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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 및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가 이날도 폭락장을 거듭하면서 사상 최초로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696.67포인트) 급락한 5326.99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급락세에 오전 중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오후 12시32분 유가증권시장 서킷브레이커(1단계)까지 발동됐다. 발동 시점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15%(491.33포인트) 내린 5532.33으로 확인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0.30%(72.72포인트) 떨어진 633.1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후 12시19분 서킷브레이커(1단계)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닥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05%(56.85포인트) 하락한 649.00으로 집계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1단계 서킷브레이커의 발동 요건은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경우다. 채권을 제외한 모든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중단하고, 해제 이후엔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처리한다.

유가증권시장의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역대 15번째, 올해 들어서는 9번째다. 코스닥 장의 서킷브레이커는 역대 14번째 올해 4번째로 확인됐다.

전날에도 양 시장 모두 급락세를 나타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이틀 연속으로 서킷브레이커가 동반 발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7334억원, 39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조1253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5억원, 20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66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급락세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29% 폭락한 12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13.68% 하락한 18만9900원으로 주저앉았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우(-11.13%), SK스퀘어(-16.43%), 현대차(-6.46%), 삼성전기(-16.88%), LG에너지솔루션(-7.01%), 삼성바이오로직스(-7.04%), KB금융(-5.02%), 삼성생명(-11.58%)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파마리서치(1.20%)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알테오젠(-9.11%), 에코프로비엠(-11.98%), 에코프로(-11.28%), 레인보우로보틱스(-6.74%), 주성엔지니어링(-14.60%), 리노공업(-11.20%), HLB(-4.93%), 원익IPS(-15.42%), 에이비엘바이오(-11.77%) 등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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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제부 이창희 기자입니다. 자본시장의 흐름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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