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일 (1)
부산·울산 최고 39도 ‘극한 폭염’…전국 곳곳 열대야

부산·울산 최고 39도 ‘극한 폭염’…전국 곳곳 열대야

승인 2026-08-01 1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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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용봉동에서 시민들이 강렬한 햇빛을 가리는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용봉동에서 시민들이 강렬한 햇빛을 가리는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8월 첫날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지역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극한 폭염’이 예상돼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평년 기온은 아침 최저 22~25도, 낮 최고 29~33도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부산 중부·서부와 울산 동부, 경남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창녕·진주 등에서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 또는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이나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 업무를 제외한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을 최대한 중단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더위쉼터나 그늘 등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히 쉬고, 독거노인을 비롯한 취약계층과 가족·이웃의 안전도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밤에도 더위는 가시지 않겠다.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에어컨과 선풍기 등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잠들기 전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카페인과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32~39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춘천 34도, 강릉 37도, 대전 35도, 청주 36도, 광주 38도, 전주 35도, 대구 37도, 부산·울산 39도, 제주 34도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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