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0일 (1)
수성구 어르신 집으로 ‘운동선생님’이 찾아간다

수성구 어르신 집으로 ‘운동선생님’이 찾아간다

수성구·한국운동발달재활협회, 노인 통합돌봄 방문운동 협약
수성대 출신 전문인력이 가정 방문해 맞춤 운동 지원
착용형 보행로봇까지 접목한 지역밀착형 돌봄모델 구축

승인 2026-08-03 17: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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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네 번째부터 유진영 한국운동발달재활협회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장권욱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지부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왼쪽 네 번째부터 유진영 한국운동발달재활협회장, 김대권 수성구청장, 장권욱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지부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
대구 수성구가 노인 통합돌봄 대상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운동발달재활협회(협회장 유진영·수성대 치료재활과 학과장)와 수성구는 지난달 29일 ‘수성품안(安)에 맞춤형 방문운동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질환이나 수술 등으로 신체기능이 떨어졌거나 근력운동과 낙상 예방이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개인별 신체 상태와 생활환경에 맞는 운동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운동발달재활협회는 대상자의 특성과 운동 수행능력을 살펴 개인별 운동계획을 세우고, 근력 유지와 일상생활 동작, 낙상 예방을 위한 맞춤형 방문운동서비스를 운영한다.

가정 내 낙상과 이동 위험요인도 함께 평가해 안전한 거주환경을 만들 수 있는 개선 방향도 안내한다.

수성구는 대상자 발굴·선정과 사업 운영을 위한 행정 지원,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수성대학교 치료재활과를 졸업한 운동발달재활사와 방문재활운동전문가들이 현장을 이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학에서 쌓은 운동·재활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이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일상을 돕는 공공서비스로 이어지면서 수성대학교 치료재활과의 현장 중심 교육 성과와 지역 기여도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시회도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운동발달재활협회는 방문운동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성구민의 보행과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착용형 보행로봇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착용형 보행로봇은 대상자의 신체 상태와 적용 적합성을 충분히 점검한 뒤 전문가 관리 아래 안전한 운동·보행 지원 수단으로 쓰인다.

서비스 운영 중 의료적 판단이나 진료가 필요하면 지역 의료·보건기관과 연계해 전문 진료 영역을 존중하고, 보건·의료·복지 자원이 어우러지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품안(安)에 맞춤형 방문운동서비스’가 어르신들이 살아온 익숙한 거주지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으며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가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보건·의료·복지 자원과 긴밀히 연계해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진영 한국운동발달재활협회장은 “뜻깊은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마련해 준 수성구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수성대 치료재활과에서 배출한 전문인력과 협회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상자 한 분 한 분의 신체 상태와 거주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안전하고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운동서비스가 선진국의 지역사회 중심 지원체계처럼 주민들이 익숙한 거주지에서 생활하며 가까운 재활지원기관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문화를 넓히는 작은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의료·보건·복지 각 분야의 전문성을 존중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협회에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추진된다. 수성구와 한국운동발달재활협회는 사업 운영 과정과 현장 의견을 면밀히 살펴 수성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성품안(安)에 맞춤형 방문운동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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