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71년 개설 이후 1만20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한 대구보건대 임상병리학과는 전문학사부터 전공심화, 전문기술석사로 이어지는 입체적 교육 체계를 완성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 현장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학과는 2023년 교육부 전문기술석사과정 인가에 이어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2.0에 선정됨에 따라 2026년까지 42억원의 국고를 투입해 첨단 바이오진단 및 헬스융합 교육을 추진 중이다.
교육과정 역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과 약독물·도핑검사 분석, 2021년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교육기관 지정에 따른 의료기기 규제과학(RA) 등 현장 맞춤형으로 고도화했다.
해외 진출 성과도 압도적이다. 미국임상병리학회(ASCPi) 주관 국제자격시험에서 최근 5년간 35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으며, 외국어 강점 프로그램과 일본 구마모토보건과학대학 교류를 적극 활용해 북미 지역 등 글로벌 의료기관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졸업생들의 활동 무대는 의료기관과 질병관리청, 제약·바이오기업을 넘어 언더라이팅,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까지 확장되는 추세다.
특히 경찰청 과학수사계 검시조사관을 전국 임상병리학과 중 가장 많이 배출하며 법의학·증거 수집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
국가시험 진기록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10년간 수석 7명과 차석 3명을 배출했고 2022년 만점 수석에 이어 2024년 제52회 국가시험에서는 전국 평균을 6.2%p 상회하는 89.9%의 합격률을 달성했다.
이는 캡스톤디자인과 환자안전 프로그램 등 실무 중심 비교과 과정과 밀착 지도가 어우러진 결과다.
대구보건대 헬스케어스쿨 임상병리학과 김수정 학과장은 “정확한 진단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의 출발점”이라며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임상병리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과 정밀의료 시대를 선도할 글로컬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