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6일 (4)
경북교육청, 학교 중심 교육혁신 시동…‘2030 대전환’ 본격화

경북교육청, 학교 중심 교육혁신 시동…‘2030 대전환’ 본격화

AI·맞춤성장·교육활동보호·초연결학교·글로벌 교육 등 5대 핵심과제
정책사업 50% 감축…학교는 수업·교육청은 지원에만 집중

승인 2026-08-04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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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제공.
사람중심 AI교육과 정책사업 50% 감축을 골자로 하는 민선 6기 경북교육의 미래 청사진이 완성됐다.

경북교육청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계획인 ‘경북교육 2030 대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현장 중심의 교육혁신에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3선 연임에 성공한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저마다의 꿈을 살리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비전으로 바탕으로 사람 중심 AI 교육을 핵심으로 하는 3대 방향, 10대 공약을 제시했었다.

이번에 발표한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은 임 교육감의 민선 6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종합 실행계획이다.

계획에는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존 정책사업을 50% 감축하는 파격적인 제안과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을 담은 5대 핵심 과제로 이뤄졌다.

5대 대전환 과제는 ▲학생 맞춤형 성장 프로젝트 ‘뜻대로 꿈대로(大路)’ ▲사람 중심 AI교육 ▲초연결 경북학교 ▲교육활동보호 전담기구 설치 ▲경북교육 세계화(K-에듀) 등이다.

무엇보다 이번 계획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마련한 상향식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게 경북교육청의 설명이다.

우선 학생 맞춤형 성장 프로젝트인 ‘뜻대로 꿈대로’를 추진한다.

이는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적성을 발견하고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경북형 학생 성장 프로젝트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위해 ’재능찾음-재능키움-꿈길이음‘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람 중심 AI 교육도 핵심과제다.

단순한 디지털 교육 확대만이 아니라 인성교육과 AI 윤리교육도 함께 강화해 기술과 사람의 균형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초학력을 보장하는 학생 맞춤형 AI 학습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속도와 수준을 분석한 후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 격차를 줄임으로써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초연결 경북학교’도 본격 추진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과 쌍방향 원격수업 플랫폼을 활용해 소규모 학교 간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넘어서는 교육환경을 구축한다.

교육활동 보호도 한층 강화된다.

교육활동 침해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전담기구를 설치해 교원의 심리 회복과 수업 보호, 분리 학생의 행동 중재 및 치유 프로그램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 경쟁력을 갖춘 직업교육을 기반으로 해외 우수 유학생을 유치하고 교육과정을 해외에 수출하는 ‘K-에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경북교육의 국제 경쟁력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 5대 핵심 과제를 연차별 실행계획으로 구체화하고 추진 과정에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경북교육 2030 대전환’은 새로운 사업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 구조를 바꾸는 계획"이라며 ”정책은 줄이고 학생의 가능성은 키우며, 가르침과 배움은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경북의 교육자원은 지역과 세계를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획은 완성이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변화를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며 ”2030년까지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경북에서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교육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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