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밀양댐 가뭄 단계가 ‘경계’로 진입함에 따라 생활용수 공급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가뭄 대응 특별교부세 32억5000만원을 확보해 농업용수 긴급 공급에도 나섰다. 아울러 농업인과 이동노동자, 산업현장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했다.

현재까지 도내 생활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지만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취수원 수위·수질과 정수장 공급량을 상시 점검하고 대체수원, 비상관로, 급수차 등 비상급수체계를 사전에 확보하기로 했다. 밀양댐 용수를 공급받는 밀양·양산·창녕의 용수 수요관리와 비상급수 준비상황도 집중 점검한다.

경남지역은 최근 강수량 부족이 이어지면서 농업용수 가뭄도 심화되고 있다. 현재 8개 시군이 가뭄 ‘경계’, 6개 시군이 ‘주의’, 2개 시군이 ‘관심’ 단계다.

폭염으로부터 농업인과 이동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현장 대응도 이어졌다.
박일웅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4일 의령 유곡저수지와 농업인 휴게쉼터, 창원시 성산구 이동노동자쉼터를 차례로 방문해 농업용수 비상공급체계와 냉방시설, 폭염 예방물품 등을 점검했다.

산업현장 폭염 대응도 강화한다. 경남도는 도내 기업체 1만3000여곳과 노동자 15만여명에게 도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보내 물·냉방·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등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일웅 행정부지사는 “폭염과 가뭄은 도민의 생명과 일상, 농업 생산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난”이라며 “농업용수 부족에 대비한 비상공급체계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농업인과 노동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