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0일 (1)
박완수 지사, 폭염 취약도민 직접 살펴…경남도 보호대책 강화

박완수 지사, 폭염 취약도민 직접 살펴…경남도 보호대책 강화

마산합포구 주거 취약지역·무더위쉼터·이동노동자 쉼터 점검
경로당 냉방비 8억2000만원 추가 투입…취약 어르신 돌봄도 강화

승인 2026-08-10 05:59:09 수정 2026-08-10 0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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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주거 취약지역 어르신과 이동노동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 안전을 점검했다. 경남도는 현장 점검과 함께 냉방비 지원과 무더위쉼터 확대, 응급안전서비스 강화 등 취약 어르신 보호대책도 강화한다.

박 지사는 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 주거 취약지역을 찾아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 가구를 방문했다.

냉방시설과 주거환경을 살피고 생활 속 어려움을 들은 박 지사는 “폭염과 같은 이상기후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에게 더욱 가혹하게 다가온다”며 생활밀착형 복지를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방 장수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냉방시설과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어르신들에게 폭염특보 시 야외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도내 무더위쉼터 8200곳에 냉방비 8억2000만원을 긴급 지원하고, 주요 쉼터 338곳은 오후 10시까지, 318곳은 주말에도 운영하고 있다.

차상위계층 노인가구 약 4000가구에는 냉방비를 지원하고 에너지바우처와 연계한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경로당 600곳에는 냉방기를 새로 지원한다.

독거노인 보호를 위해서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활용해 폭염특보 발효 시 전화·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을 강화한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한낮 야외활동을 최소화하는 등 활동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박 지사는 이어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 마련된 마산 이동노동자 간이쉼터를 찾아 냉방상태와 이용환경을 점검했다. 배달원과 대리기사 등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이동노동자들이 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완수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도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특히 폭염이라는 기후재난 앞에서 단 한 명의 도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계층에 더 두터운 지원과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남-KDB 지역혁신벤처펀드 2개 선정…469억원 규모 투자기반 확대
경남도가 총 469억원 규모의 경남-KDB 지역혁신벤처펀드 2개를 새로 조성해 지역 벤처기업 투자 기반을 확대한다.

경남도는 경남-KDB 지역혁신벤처펀드 운용사로 비티비벤처스·퍼시픽캐피탈 컨소시엄과 골든오크벤처스를 선정했다.

선정된 펀드는 ‘경남지역혁신 넥스트유니콘 투자조합’과 ‘골든오크 경남지역혁신 투자조합 1호’로 연내 펀드 결성을 마치고 경남의 주력·미래산업과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창원에 본점을 둔 비티비벤처스가 수도권 투자기관인 퍼시픽캐피탈과 공동 운용에 참여하면서 지역기업 발굴과 후속투자 유치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경남에 본점을 둔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벤처투자회사도 기존 경남벤처투자 1곳에서 비티비벤처스와 지스퀘어인베스트가 추가돼 3곳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경남기업이 수도권 투자기관을 직접 찾아야 했던 부담을 줄이고 지역에서 기업 발굴부터 투자상담, 후속투자 연계까지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경남도가 조성·운용하는 출자펀드는 30개, 약 7700억원 규모다. 이번 펀드 2개가 연내 결성되면 32개, 약 8100억원 규모로 확대된다. 도내 기업 투자약정액도 약 1410억원에서 152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남도는 창업 초기와 스케일업, 우주항공, AI, 콘텐츠 등 성장단계와 산업별 신규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도 출자펀드 1조원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펀드 선정과 벤처투자회사 확대는 지역에서 유망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성장시킬 투자 기반이 강화됐다는 의미”라며 “지역기업이 적기에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재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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