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악재’ 위기 속 DGB금융, 차기 회장 선임 ‘안갯속’
검찰이 뇌물 혐의로 입건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에게 4년의 징역형을 구형하면서 사법 리스크가 발생했다. DGB금융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의 전환이라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상황 속 리더십의 부재가 아프게 다가온 상황이다. 문제는 그룹을 이끌어나갈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하는 작업마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외부 출신 후보’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의 숏리스트 선정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3...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