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폭력 시위’ 인근 나라로 격화…벨기에·스위스 ‘초긴장’
프랑스에서 알제리계 10대 소년이 경찰의 총에 숨진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가 폭력시위로 격화된 가운데, 이웃국가인 벨기에와 스위스까지 번지면서 서유럽이 긴장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보 주(州) 주도 로잔 도심에서 전날 밤 약 100명 규모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대는 프랑스에서와 마찬가지로 10대 등 젊은층이 주축으로, 경찰을 상대로 돌과 화염병을 투척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로잔은 인구의 80%가량이 프랑스어를 쓰는 도시다. 현지 경찰은 포르투갈, ... [김동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