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사태’…병원·환자도 전공의도 피해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등진지 세 달째, 당장 내년에 신규 전문의가 배출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정부가 3개월의 수련공백이 생기면 전문의 자격 취득이 1년 지연된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대다수 전공의들은 여전히 버티고 있다. 전문의 배출이 늦어지면 환자와 병원의 피해가 커지는 만큼 퇴로를 열어줘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전공의들 역시 실익 없는 집단행동을 멈추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20일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71.2% ...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