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억원 빼돌렸다” 노소영 관장 전 비서 사기 혐의 구속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개인 자금 등 26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고소당한 전 비서가 경찰에 구속됐다. 16일 서울서부지법 신한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받는 노 관장의 전 비서에 대해 지난 12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 비서는 2019년 아트센터 나비에 입사한 뒤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노 관장의 계좌에서 19억7,500여만원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노 관장의 명의를 도용해 은...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