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지나도 여전한 슬픔”…성수대교 붕괴 참사 합동위령제
30년 전인 1994년 10월21일 오전 7시44분 서울 성수대교. 배가 내리던 흐린 날씨 속 출근, 등교를 위해 차량이 분주히 다리 위를 달리고 있던 그 때, 10번과 11번 교각 사이 상판 48m 구간이 갑자기 무너져 한강 다리 위로 떨어졌다. 무학여고 교사와 학생, 직장인 등 시민들을 태우고 있었던 15번 시내버스와 승합차 1대, 승용차 4대 등 차량 6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32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치는 등 사상자 49명이 나왔다. “엄마, 아빠는 여전히 기억하고…아직도 사랑해”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성수대교 북단 차로변에 ... [임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