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퀴어 축제 참여한 금융지주 계열사…“회사 동의 없었다”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퀴어퍼레이드에 회사 이름을 내걸고 참여해 상품을 홍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소수자 관련 마케팅이 자칫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불거지자 사측은 “회사 관여나 동의 없이 이뤄진 일”이라고 선 긋기에 나섰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KB라이프파트너스 1사업본부는 지난달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열린 ‘제25회 서울퀴어문화축제’ 부스 설치 참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KB라이프생명의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다. 같은날... [정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