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앞두고 쌀값폭락…농민들 "인건비도 못 건진다" 절규
수확을 앞두고 쌀값이 폭락하자 농민들이 최소한의 인건비라도 보장하라며 절규하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는 지난 23일 양구군을 시작으로 24일 화천군, 28일 인제군 등 추석상에 오를 조기 햅쌀 수확에 한창이다. 양구지역에서는 올해 9월초까지 161t의 햅쌀을 생산해 5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제지역 7개 농가는 인제농협과 계약 재배한 햅쌀 100톤을 수확할 예정이나 이들 농가들은 수확의 기쁨보다는 자식 같은 농작물을 갈아엎는 심정이다. 지난 25일 기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한 가마니(80kg)당 17만 6628원... [한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