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괴사, 줄기세포로 재생가능한데..치료길 막혀 발 동동
심장이 괴사되어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환자가 확실한 치료법이 있음에도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했다. 이환자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열흘 남짓. 신의료기술을 개발한 의료진과 생사를 오가는 환자가 답답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환자 최모 씨(남, 38)는 지난 달 18일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다행히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로 목숨은 건졌지만 그동안 피를 못 받은 심장이 괴사해 지금은 50%의 기능 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 그 때문에 심부전에 빠져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전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