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양, 4050억 유상증자 납 한달 연기…"해외 송금 과정서 기술적 지연"
2차전지 제조 업체인 금양이 추진하던 405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한 달 가량 연기하기로 했다. 핵심 투자자인 스카이브 트레이딩&인베스트먼트가 해외 송금 과정에서 기술적 지연을 이유로 자금 집행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자금 출처의 불투명성, 투자 실행력에 대한 구조적 의구심도 제기된다. 금양은 1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는 2일 납입 예정이던 40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오 9월 3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사우디 기반의 스카이브 트레이딩&인베스트먼트로 보통주 ... [손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