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님 앞에 나오지 마" 사장은 말했다
청년이 많은 것을 포기하는 시대입니다. 취업, 내집마련, 결혼, 출산, 연애, 인간관계, 꿈까지. 삶에서 소중한 것들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놓아버릴 수 밖에 없다고들 합니다. 쿠키뉴스는 가장 낮은 곳, 잘 들리지 않았던 청년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한국에 사는 ‘이방인’, 고국에 돌아갈 수조차 없는 ‘난민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민수미 기자·정유진 인턴기자 =“너 뚱뚱해”, “그만 먹으라니까!”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인신공격에 야스민(가명·25·여)씨는 질끈 눈을 감았다. 검... [정유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