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광역급행버스 M1 대전-세종 공동운행

27일부터 광역급행버스 M1 대전-세종 공동운행

시내버스 노선 조정·신설 운행… 123번 신설 도안대로 경유 본격화

기사승인 2025-06-23 09:21:43
오는 27일부터 변경운행되는 대전시내버스 123번 노선과 광역급행버스 M1 노선도. 대전시

대전시는 오는 27일부터 시내버스 123번 노선을 새롭게 신설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간을 순환하는 첨단2번 노선을 1대 증차와 세종시 단독으로 운행하던 M1 광역급행버스를 대전과 세종이 공동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이번 노선 개편은 ▲도안대로 개통과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에 따른 교통 수요 대응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및 대덕연구단지 출·퇴근 시간대 혼잡 노선 보강 ▲M1 광역급행버스 운영 효율성 확보 등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신설되는 시내버스 123번 노선은 원내동~도안대로~도안동로~구암역을 잇는 신규 노선으로 그동안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도안대로, 온천동로, 문화원로를 경유한다.

이에 따라 서구 관저동에서 유성 구암역까지의 대중교통 연결성이 크게 개선되며 새로운 노선망을 통해 시민들의 통행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지구와 대덕연구단지를 연결하며 순환 운행 중인 ‘첨단2번’ 버스는 기존 3대에서 4대로 증차된다. 이는 출·퇴근 시간대 승객 밀집 문제를 해소하고 연구기관 종사자들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현재 세종시에서 단독으로 운행 중인 M1 광역급행버스 노선에 대전시가 공동 참여해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운행하게 됨에 따라 대전~세종 간 광역 교통체계의 연계성 및 운영 안정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버스 노선 조정은 도시개발과 교통환경 변화, 트램 건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 수요 변화에 맞춘 유연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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